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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윤석, 데뷔 첫 만루포+사이클링 히트 폭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윤석이 KBO리그 통산 2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오윤석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오윤석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쳐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2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윤석이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윤석이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오윤석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우완 김종수를 상대로 그랜드 슬램을 작렬하며 시즌 3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대기록은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오윤석은 무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개인 첫 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 KBO리그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오윤석은 2014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이듬해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 3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는 이날 오윤석의 활약 속에 한화에 15-4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5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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