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나혼산' 순수한 마음으로 임해, 폄하 당했을 때 불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아인은 5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유아인은 "10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 같다. (박명수와) 의리 때문에 나온 건 아니고 가볍게 뱉은 약속인데 안 지키면 이상해진다. 기대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예능 출연 욕심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저를 가치있게 쓸 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저 웃긴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웃기다는 말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예능이나 라디오 출연이 단지 홍보성 출연으로 폄하되는 것에 대해서는 발끈했다.

유아인은 " '나혼자산다'에 나갔을 때 영화를 홍보하러 갔다고, 순수성을 희미하게 만든다. 최대한 순수한 마음으로 일에 임한다. 일에 임하는 태도를 폄하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불쾌하다. 홍보라는 명분을 통해서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라디오 출연이 박명수와 옆집에 살던 인연이 있었음을 알린 그는 "박명수와 옆집에 몇년을 살았는데도 이럴 기회가 없었다"라며 사적인 만남을 갖자고 이야기 했다.

유아인은 오는 10월 15일 영화 '소리도 없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