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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맞은 LG, 윌슨 팔꿈치 염증으로 1~2주 이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상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가 타일러 윌슨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LG는 5일 "윌슨이 금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증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1~2주 주사 치료를 진행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가 5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향후 1~2주간 주사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가 5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향후 1~2주간 주사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소희기자]

윌슨은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했지만 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LG가 5-1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LG 벤치는 급히 투수를 이정용으로 교체했다.

정밀 검사 결과 시즌 아웃 등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윌슨이 최소 2주간 이탈하게 되면서 후반기 막판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윌슨은 올 시즌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14승 7패 ERA 2.92)와 비교해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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