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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이제훈→신혜선, 지금껏 본적 없는 도굴꾼들의 찐세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도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도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도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카메라의 시선은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의 전경을 지나 어둠 가득한 지하 땅굴로 이동한다. 선명한 곡괭이 소리가 화면을 가득 채우면,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이내 모습을 드러낸다.

예고편의 시선은 다시 한번 지상으로 이동하고, 주인 없는 유물을 찾아 보물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도굴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물 '황영사 금동불상'의 행방을 찾는 무리, 이들에게 쫓기는 강동구, 그런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매력적인 일을 제안하는 고미술계의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이 등장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 강동구와 찰진 케미를 뽐낼 도굴꾼들의 등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칭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와 지구 끝까지 팔 수 있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가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무덤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유물을 도굴하는 업무 과정이 철저히 분업화 되어 있는 이들의 팀플레이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이처럼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캐스팅, 그리고 한국 영화 사상 처음이자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도굴이라는 참신한 소재, 짜릿한 기술과 유쾌한 팀플레이는 영화 '도굴'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도굴'은 11월 초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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