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미호뎐' 측이 열연을 펼쳐준 이동욱, 조보아, 김범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그간 그려지지 않았던 남성 구미호를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에 '구미호뎐'은 뜨거운 반응과 함께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5%,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4%를 얻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0%, 최고 4.5%, 전국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tvN 역대 수목드라마 첫 방송 2위에 해당된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도깨비' 저승사자에 이어 판타지 멜로에 다시 도전하며 극강의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프로듀서는 이런 이동욱에 대해 "외모와 목소리, 연기톤, 그 모든 것이 구미호 이연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연 캐릭터는 멋짐과 반전적인 허당미, 여기에 액션과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 주는데, 정말 이동욱이기에 가능하다"며 "또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고, 스태프들에게도 여러 모로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승사자는 또 내가 잘 알지"라는 대사는 이동욱의 애드리브였다"고 귀띔하기도.
조보아는 청순한 얼굴 뒤 당찬 승부욕을 지닌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로 분해 극을 이끌었으며, 김범은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형제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이 프로듀서는 "조보아는 캐릭터를 분석하는 자세가 당연 돋보이는 배우다. 배우 스스로 작가님 감독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능동적인 지아의 캐릭터를 표현해주었고, 거기에 액션을 비롯해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은 촬영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며 남지아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범은 이랑 캐릭터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는 배우"라며 "촬영 전부터 사전 미팅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왔고, 현장에서는 삐딱하면서도 어떨 때는 애처롭고, 위험하면서도 어느 순간 무너져버릴 거 같은 캐릭터의 상반되는 매력의 균형감을 중심을 정말 잘 잡아주고 있다. 복귀작으로 '구미호뎐'을 선택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부모를 찾는 지아의 앞에 나타난 유일한 단서인 구미호 이연,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하고 묘한 사건들과 함께, 내세와 이연의 계약의 이유인 여인 아음과 관련된 전생의 스토리, 그리고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지아, 이연의 멜로가 매력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향후 전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원의 삶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순정파 구미호 이연과, 인간의 짧은 삶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아의 이야기를 기대 부탁드린다. 여기에 현대 우리들 사이에 숨어 살고 있는 새로운 요괴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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