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제작진이 가요계 레전드 나훈아·남진을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정완 PD는 8일 오후 공개된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 보고 영상에서 "다음 주자로 꼭 한 번 섭외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데 바로 나훈아, 남진 선생님을 꼭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나훈아와 남진은 가요계 레전드이자 영원한 라이벌로 통한다.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의 리얼 야생기를 담는 예능인 만큼, 50여년 맞수인 두 사람의 출연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제작진과 출연진은 설렜다.
안정환은 "(출연만 해주신다면) 그곳에 나도 쫓아가고 싶다. 모든 수발을 들어주고 싶다"며 도우미를 자처했고, 붐은 "안 되면 닮은꼴 스타라도 섭외해달라. 멋진 그림을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진 PD는 "두 분의 예전 무대 영상을 우연히 봤다.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서 무대를 펼치는데, 노래만 부르는 장면이지만 그것만으로 긴장이 되고 설레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이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가 자급자족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컵 레전드 안정환·이영표가 파일럿에 이어 정규 첫 주자로 나서며, 이어 박명수·하하가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둘만의 재회를 예고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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