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담보'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7만7476명의 관객을 동원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4만1308명이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로, 추석 연휴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9일에는 9월 이후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기도. 이 같은 기록은 신종 코로나 방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담보'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와 승이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묵직한 감동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름 석 자만으로도 강한 신뢰감을 주는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훌륭한 열연으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아역 박소이의 찐가족 케미는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2위는 '언한지드'가 차지했다. 1만853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8만8807명이다. 3위는 1만975명을 추가한 '그린랜드'로 누적관객수 30만2977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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