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위클리가 '할 수 있다'는 긍정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 데뷔 3개월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슈퍼루키' 탄생을 알린 위클리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위클리는 13일 오후 미니 2집 '위 캔(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6월 '태그 미(Tag Me (@Me)'로 데뷔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다.
위클리는 "저희가 초고속 컴백인 만큼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멤버 수진은 "이 자리에서 데뷔한 게 어제 같은데 2집으로 나올 수 있게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는 "데뷔 때와는 또다른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위클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위클리는 지난 6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약 10년만에 새롭게 론칭한 7인조 걸그룹으로,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로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 직후 2020년 신인 걸그룹 데뷔팀 중 최다 음반 판매량 달성은 물론 최근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 신인아이돌상' 수상까지 데뷔 단 3개월 여 만에 '슈퍼 루키' 다운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소은은 "대중들이 좋게 봐주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했고, 조아는 "앞으로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미니 2집 '위 캔'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위 캔'은 앞으로의 ‘매일’이 더 기대되는 위클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신보다.
위클리는 "데뷔 앨범 '위아'가 매일매일을 완성하는 건강한 인사였다면 '위캔'은 매일매일 성장을 거듭하고 일주일을 궁금하게 만드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위아'에서는 어떤 아이들인지 소개했다면, 더 밝아지고 당차고 용감하고 솔직함을 담았다. 노래에도 지구와 환경, 동경하는 언니, 십대들의 이야기 등을 녹였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지그 재그'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한 사운드 속에 녹인 댄스 넘버다. '어디로 튈지 이젠 나도 몰라',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라는 가사처럼 경쾌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무대에서는 대형 '큐브상자'를 활용한 '큐브' 퍼포먼스로 시선 강탈을 예고했다.
소은은 "위클리에게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번 앨범도 퍼포먼스에 신경을 썼다. 데뷔 앨범 때 책상을 활용했다면 이번에는 큐브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위클리 수진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목표에 대해 "위클리의 밝고 통통한 에너지가 기억에 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인데 위클리의 밝은 곡을 듣고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욕심을 묻는 질문에 "저희에게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목표는 열심히 활동을 해서 저희를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팬들을 직접 만난 적이 없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직접 만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위클리는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수진은 "처음 데뷔할 때 응원과 관심으로 봐줘서 행복하게 활동을 마무리 했다. 더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안은 "데뷔활동 때처럼 밝고 건강한 해피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위클리 미니 2집 음반 '위 캔'은 이날 오후 6시, 멜론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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