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짜사나이' 측이 가학성 논란 및 출연자들이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업로드를 한 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짜사나이 업로드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가짜사나이2'의 연출을 맡은 김시덕 PD는 "현재 가짜사나이2 촬영 이후 주말, 추석, 한글날 연휴까지 제작팀 모두 너무 쉬지않고 달려서 팀원들 모두 일주일 쉬어가자고 생각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최근 이슈와 상관없이 다음화 업로드는 아마 다음주가 될 것 같은데 추후 다시 공지 드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V를 통해 선공개 중인 웹예능 '가짜사나이2'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5화는 14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학성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이근 대위를 비롯해 로건, 정은주 등 출연진과 관련된 폭로가 연달아 나오면서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김 PD는 "일요일 진행 된 라이브의 경우 각종 이슈에 대해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려 했으나 악성 시청자들의 계란님, 출연진분들 그리고 그 가족 및 지인에 대한 욕설과 악플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져 예정되지 않았던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하게 진행을 하다보니 진행 및 발언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고, 콘텐츠와 출연진, 그리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PD는 "이번 콘텐츠를 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제작 부분이 아직 많이 미숙하다는걸 많이 느꼈고 가짜사나이가 마무리되면 앞으로는 당분간 건강 정보 영상과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첫방송을 한 '가짜사나이2'는 UDT 특수훈련 과정을 대본 없이 리얼하게 담아내며,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 높은 훈련,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매력적인 교관과 개성 넘치는 훈련생들의 활약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절 직전까지 가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관들의 언행 등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이근 대위를 비롯해 로건, 정은주 등 출연자들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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