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우완 홍건희, 이승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최근 팀 상승세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홍건희와 이승진이 중간에서 잘 해줬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잡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진은 지난 5월 29일 SK 와이번스에서, 홍건희는 지난 6월 7일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진과 홍건희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 팀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승진은 27경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0, 홍건희는 3승 3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기록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 불붙은 9월 이후 성적은 더 안정적이다. 이승진 20경기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3.33, 홍건희 17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5로 두산 필승조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홍건희와 이승진이 없었다면 마운드는 선발과 중간 모두 힘들어졌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이 정말 잘해줬다. 앞으로 남은 11경기에서도 잘 던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홍건희의 경우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을 했지만 이승진은 당장 올 시즌 활약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며 "이승진은 최근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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