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18일 2시 공연 중단…6시공연 예정대로 진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고스트' 18일 공연이 무대 장비 이상으로 중단됐다.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고스트'는 18일 오후 2시 공연을 시작한 지 40여분 만에 무대 장비 고장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이날 공연에는 주원, 아이비, 김승대, 최정원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오춘택 신시컴퍼니 경영지원팀 본부장은 주연 배우인 주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사과를 했다. 오 본부장은 "케이블이 파손돼 공연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원은 "마술기법이 쓰이는 뮤지컬이다 보니까 세트가 굉장히 복잡하다"며 "라인이 터지는 바람에 세트가 중단이 됐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귀한 시간을 내서 보러 와주셨는데 죄송하다"라며 "또 오시면 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해당 회차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관람료를 110% 환불하고 교통비 2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예정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