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질병청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 대해 "9명 중 2명은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나필락시스란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는 주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특정한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사람이 그 물질에 접촉하면 발생한다. 주로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백신, 달걀, 땅콩, 해산물, 과일을 포함한 음식에 의해 일어나거나,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 물렸을 때 일어날 수 있다.
과민 반응 물질에 접촉한 직후부터 대부분 1시간 안에 기침, 흉통, 입과 손발에 저린 감각, 빈맥, 소양증을 동반한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어서 호흡 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병력과 증상에 따라 진단한다. 가장 중요한 진단 포인트는 비교적 멀쩡했던 사람이 특정 물질에 노출된 후 급속하게 다장기 증상(피부, 호흡기, 심혈관, 소화기계)이 진행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늦지 않게 에피네프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독감 예방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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