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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김민재 "3작품 연속 촬영…빠진 3kg 쉬면서 다시 찌워야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민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얻은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20일 종영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일은 해도 힘들고 안해도 힘들다. 그래서 좋은 작품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참여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김민재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김민재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촬영을 마친지 이제 일주일. 그는 "평소 집에서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연기를 하는 건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라서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침대와 컴퓨터만 왔다갔다 한다"고 털어놨다.

"한동안 쉬면서 운동을 하고 살을 찌울 생각이에요. 드라마 후반부에 감정신이 많아서 3kg 가량 빠졌거든요. 잘 쉬면서 살을 좀 찌워야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박준영과 채송아(박은빈 분)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내며 마무리됐다.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했던 준영과 송아는 자신들 만의 정답을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마지막회를 굉장히 떨면서 봤다. 행복하게 잘 끝나서 다행이다. 드라마 마지막 이야기처럼 잘 지내고 싶고, 다들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너무 소중하고 너무 행복했어요. 많은 감정을 들인 작품이다 보니까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끝이라는 사실이 실감도 잘 나지 않고요. 이번 작품을 통해 저도 많이 성장했어요. 사랑을 많이 받았고, 그 덕에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앞으로 잘 나아갈 힘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많이 위로 받았어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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