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유가 박보검과의 브로맨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용주 감독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제작보고회에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에 대해 "10살이다. 복제인간이라서 유전자 변형을 통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복의 테마 중 하나는 영원함이다. 시간 키워드가 있다. 성장이 빠르고 사람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그 시간이 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유는 "10살이지만 사실 외적인 모습은 군대를 가야 하는 꽉 찬 나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공유는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이 있었다. 영화 촬영 전부터 '레인맨'을 예로 들어줬다"며 "서복과 기헌이 동행하면서 티격태격한다. 서복은 말대꾸도 많이 하고 호기심도 많다. 서복 때문에 곤란해지는 상황에서 오는 기헌의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작은 재미를 줄 수 있다. 우리 영화에서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유는 "감정선을 봤을 때도 중요하다. 감독님이 참고 영상도 많이 보여주셨는데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다. 무거운 신에 비해서 조금은 남자 둘이서 알콩달콩하다 보니 쉬어갈 수 있는 신들이었다. 따뜻했다. 열받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독보적인 흥행보증수표 공유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청춘스타 박보검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아 강렬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준다.
여기에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연기파 배우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이 출연해 극에 깊이를 더한다.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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