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승 도전.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V리그 사령탑 데뷔 첫승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당시 세트 스코어 3-1로 우리카드에 이겼다. KB손해보험은 27일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에서 2020-21시즌 도드라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 감독과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개막 후 첫 연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그는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시즌 첫 경기보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며 "첫승을 올린 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만약 오늘 경기에 이긴다면 선수들에게 '금요일에 의정부체육관으로 바로 오라고 얘기히겠다"고 웃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대한항공과 1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잡혀있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전에서 40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 감독과 팀 입장에서는 한국전략과 홈 개막전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케이타는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플래이하는가에 따라 답이 어느정도는 나올 거 같다"며 "연숩 때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0% 보여주지 않다보니 실전에서 확인해야한다. 첫 경기에서 이겼지만 되돌아봐야할 점도 많다. 세터 황택의와 케이타가 1, 2세트에서는 잘 맞지 않았다. 리베로 곽동혁이 보낸 2단 패스(토스)도 너무 많이 흔들렸다"고 짚었다.
그는 "연승으로 분위기가 이어져 선수들이 시즌 초반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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