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과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잔여 경기 출전 없이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최재훈과 서폴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장운호, 투수 박주홍과 김진욱, 윤호솔을 등록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최재훈은 전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전완 굴곡근 부상 판정을 받았다"며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또 "서폴드도 잔여 경기 추가 선발등판은 없다"며 "본인은 끝까지 던지고 싶어 했지만 시즌 막판 팔 저림 증세를 보여 그만 던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재훈과 서폴드는 올 시즌 한화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최재훈은 126경기 타율 3할1리 3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서폴드도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 13패 평균자책점 4.91로 한화 선발투수진을 이끌었다. 팀 내 최다인 165이닝을 소화하며 무너진 한화 마운드를 힘겹게 지탱했다.
한화는 올 시즌 남은 4경기에서 최재훈과 서폴드의 공백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메운다는 계획이다.
최 대행은 "일단 오늘 선발 포수 마스크는 박상언이 쓴다"며 "서폴드의 선발등판 순번인 오는 29일에는 1년차 오동욱이 마운드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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