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한 가운데, 그가 앓고 있었던 질병 햇빛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햇빛 알레르기는 피부가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01년 헬무트 콜 전(前) 독일 총리의 부인 한나로네 여사 역시 햇빛 알레르기로 고통받았고, 이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과거 박지선은 학창시절부터 햇빛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방송에 민낯으로 출연한 것도 화장품에 민감한 피부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최근 이 병이 악화됐고,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에서 비추는 조명에도 상당히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쯤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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