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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엔트리 확정, 두산 김강률·LG 윌슨 합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오는 4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 출전할 30인 엔트리를 확정했다.

KBO는 3일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눈에 띄는 건 베테랑 우완 김강률이다. 김강률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왼쪽)과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3일 발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 베어스 김강률(왼쪽)과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3일 발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사진=정소희기자]

시즌 막판 구위 저하로 2군행을 지시받는 등 고전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두산은 다만 내야수 최주환이 오른발 족저근막염 증세를 보이고 있어 1차전 선발출전이 불투명하다.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LG의 경우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합류했다.

윌슨은 올 시즌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팔꿈치 염증을 호소한 뒤 치료와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했다.

한편 1차전 선발투수 매치업은 두산 크리스 플렉센, LG 이민호로 결정됐다.

◆2020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두산 베어스 ▲투수 : 함덕주, 홍건희, 김민규, 김강률, 유희관, 크리스 플렉센, 윤명준, 라울 알칸타라, 이현승, 이영하, 이승진, 최원준, 박치국 ▲포수 : 박세혁, 최용제, 장승현 ▲내야수 : 서예일, 호세 페르난데스, 허경민, 이유찬, 오재원, 오재일, 김재호, 최주환 ▲외야수 : 조수행, 안권수, 정수빈, 김재환, 박건우, 김인태

□LG 트윈스 ▲투수 : 임찬규, 케이시 켈리, 정찬헌, 최동환, 고우석, 진해수, 이민호, 이정용, 타일러 윌슨, 송은범, 최성훈, 김윤식, 정우영 ▲포수 : 이성우, 유강남 ▲내야수 : 오지환, 신민재, 김민성, 구본혁, 로베르토 라모스, 양석환 ▲외야수 : 김현수,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홍창기, 채은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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