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6일 신봉선은 개인 SNS에 박지선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이어 "나를 믿고 입술을 삐쭉히 내밀던 너였다. 흐트러짐 없는 단발머리 귀 뒤로 꼽고 귀여운 덧니로 선배님~ 하며 귀여운 발목을 쫑쫑거리며 다가오는 니 모습이 자꾸 아른거린다"는 글을 올렸다.
신봉선은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게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잠드는데 여전하다.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지겠나. 모든게 아숩고 모든게 야속하고 모든게 후회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사랑하는 지선아. 그곳에서 아파서 못먹었던거 실컷 먹고 햇볕도 실컷 쬐고 화장도 막 해보고 잘 지내고 있어. 우리 나중에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자"고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 모녀의 발인식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고,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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