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개막' 조 바이든, 선거인단 279명 확보 제46대 대통령 당선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해 270석 이상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3번째 대통령 선거에 도전해 마침내 대통령 당선을 거머쥔 조 바이든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제치고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뒀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모든 미국인이 저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보여줬던 신뢰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같이 전례가 없던 어려운 상황속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여주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가 끝난 지금 분노를 가라앉히고 하나로 단결해야 하며 참고 기다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조작으로 승리한 것"이라며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조 바이든은 이번 대선 지역 가운데 최고의 격전지중 하나였던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하며 새롭게 선거인단 20명을 추가해 총 273명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어서 승리하게 됐다.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인단수는 214명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축하와 미국 헌정 사상 최초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의 당선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