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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이동욱 감독 "4선발 준비 완료, 구창모도 이상 無"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발 마운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했다. 오는 17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르는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감독은 일단 한국시리즈에서 4선발 체제를 구상 중이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 구창모, 송명기가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정소희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정소희기자]

이 감독는 15일 훈련 직후 "일단 선발투수는 4명을 준비했다"며 "상황에 따라서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리즈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경기 전날 선발투수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구창모의 몸 상태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의 성적을 기록했다.

7월까지 13경기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리그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부상이 겹치며 3개월 가까이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24일 LG전 1.1이닝 무실점, 30일 삼성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부상 전 구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감독은 구창모에 대해 "선발로 나가 던지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몸 상태"라며 "구창모는 한국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나간다. 투구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어 "중간 휴식일이 2차전, 4차전 이후 하루씩 있는데 마운드 운영에서 변칙도 생각 중"이라며 "5, 6, 7차전에서 최대한 상황에 맞춰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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