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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양의지 투런포·구창모 무실점 NC "1승 남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 뒤 연승으로 기세를 탔다.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팀 창단 첫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NC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NC는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했으나 2, 3차전을 내리 졌다. 그러나 지난 21일 열린 4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고 5차전도 이기며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NC는 1승만 더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다. NC는 선발 등판한 구창모가 두산 타선을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 나성범, 양의지가 제 몫을 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5차전에서 6회말 1사 1루 NC 양의지가 두산 선발 플렉센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5차전에서 6회말 1사 1루 NC 양의지가 두산 선발 플렉센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은 선발 등판한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4차전 패배 빌미가 된 타선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NC는 5회말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알테어가 플렉센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양의지가 플렉센에 투런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NC는 기세를 이어갔다. 7회말 2샤 1, 2루 찬스에서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좌타자 이명기를 대신해 타석에 나온 모창민이 두산 4번째 투수 이현승에게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속타자 나성범도 다시 적시타를 날렸고 NC는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찾아온 기회를 매번 놓쳤다. 2회초 1사 2, 3루 3회초 2사 1, 2루 5회초 2사 2루 8회초 무사 3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묶이면서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5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5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알테어가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1터점, 양의지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와 두산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6차전을 치른다.

드류 루친스키(NC)와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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