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1천353명이라고 밝혔다.
23일 국내 진단검사량은 총 2만4264건이다. 국내 지역발생 320명 중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21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45명, 부산 6명, 대구 2명, 광주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충북 3명, 충남 7명, 전북 14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3명, 제주 1명 등으로 대전 외에 모든 광역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271명)과 비교해 78명 늘어나며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24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3차 유행의 새로운 양상이 한층 더 어렵고 힘든 겨울을 예고한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하는 등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또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워진 날씨까지 더해져 방역의 삼중고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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