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완벽한 무대로 진성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1분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나상도의 4라운드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등장부터 랜선 심사위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유도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무대에 앞서 나상도가 연습실에서 나훈아의 ‘고향역’을 부르자 진성은 “노래 더 안들어도 되겠다. 최고의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 무대에서도 나상도는 첫 소절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나상도는 매력적인 저음과 함께 한층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저음이 참 멋있다”고 감탄을 보냈다.
나상도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진성은 “완성도가 높은 무대였다”라고 칭찬했으며, 설운도는 “나상도의 ‘고향역’으로 불렀다는 걸 높이 쳐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남진은 “원곡과 컬러가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잘 살렸다. 선곡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무대는 어땠냐는 질문에 나상도는 “이렇게 뒷 순서에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긴장이 많이 됐다”며 “평소보다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걱정에도 불구하고 나상도는 랜선 심사위원 89%의 선택을 받으며 최종 4위로 다음 라운드에 가뿐히 진출했다.
이날 방송이 끝나자 나상도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 나상도가 ‘고향역’ 무대를 마치고 최종 순위를 확정받은 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13.8%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 시청률 1분을 기록했다.
앞서 나상도는 '트롯신이 떴다2'의 첫 무대였던 나훈아의 '사내', 2라운드 무대인 남진의 '가슴 아프게', 3라운드 무대인 강진의 '땡벌'을 열창하며 멘토와 랜선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매 라운드 자신의 조에서 1등으로 합격을 거머쥐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한 나상도는 그동안 모든 노래를 찰떡같이 소화해내 '변신의 귀재'로 사랑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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