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23년째 월세방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신 류지광, 신인선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달라진 점으로 수입을 꼽았다. 류지광은 "가장 실감하는 건 부모님의 일을 그만두게 해드린 것이다. 가장이 된 게 느껴진다. 하루 4만 원도 못 번 적도 많은데 수입이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지광은 현재 목동 다세대 주택에서 23년째 월세로 거주 중이라며 월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류지광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부자는 아니어도 넉넉했다. 어머니가 보증을 두 번이나 잘못 서셨다. 그 당시 4~5억 정도니까 지금은 20억 정도다. 그때부터 힘들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빚 청산 후 고깃집을 열었는데 6개월 만에 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지셨다. 심장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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