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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한성정 29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5연패 몰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4일 대전 충무체욱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5승 7패 승점16이 됐다. 한국전력과 승패 승점이 같아졌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5연패 부진에 빠졌고 2승 10패 승점11로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카드 하현용(오른쪽)과 한성정이 지난 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우리카드 하현용(오른쪽)과 한성정이 지난 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우리카드는 공격을 책임진 스파이커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알렉스(포르투갈)가 팀내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한성정과 류윤식도 각각 11, 9점씩을 올렸다.

베테링 미들 블로커(센터) 하현용은 이날 개인 통산 3천 득점 고지에 올랐다(남자부 국내선수 10번째). 또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주포 바르텍(폴란드)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고 황경민이 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알렉스가 주춤했으나 하현용, 류윤식, 한성정을 앞세워 기선제압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삼성화재는 세트 후반 끌려갔으나 상대가 범실을 한 틈을 타 점수 차를 좁혔고 21-2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점수를 낼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범실이 겹치면서 우리카드에 실점하면서 세트를 또 내줬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했다. 세트 중후반부터 바르텍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리드폭을 좁히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지난 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우리카드 선수들이 지난 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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