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애리가 데뷔와 함께 주연으로 발탁된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배우 정애리가 출연했다.
이날 정애리는 내 인생을 바꿔준 첫번째 인물로 셋째오빠를 꼽았다. 4남2녀인 정애리는 어릴적 무용을 공부하고 있었다고.
정애리는 "나의 꿈은 탤런트가 아니었다. 무용을 공부했다. 그런데 셋째오빠가 KBS에서 '주연급 탤런트'를 모집하더라며 해볼래? 라고 묻더라. 나도 그냥 해봤는데 대상을 받았다"고 얼떨결에 배우로 안착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오빠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1978년 당시 상금은 200만원이었다. 정애리는 "당시 그정도면 서울 변두리 집 한채값이었다"고 했다.
10대에 배우가 된 그는 데뷔 직후 위기를 맞았다고. 그는 "2년 정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어느날부터 건강도 나빠지고 일하는 게 버거워지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작고한 김동현 작가님의 회유가 있었다. 또 KBS와 전속기간이 끝나고 MBC로 이동하면서 김수현 작가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졌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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