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박윤배가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으로 투병하다 전날 오전 사망했다. 구수하고 친근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배우 박윤배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응삼이'로 익숙하다.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박윤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박윤배는 국내 최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인기'에서 노총각 '응삼이'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는 2008년 '리틀맘 스캔들 2'이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는 '울고 싶어라', '지금은 양지', '투 가이즈', '그 놈은 멋있었다'.'아라한 장풍대작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된 후 '원조얼짱', '원조 꽃미남' 등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배우자와 세번 이혼, 재혼을 거듭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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