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 사랑을 전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1%, 14.2%, 15.3%,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5%로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못말리는 사업가 김준호가 ‘미우새’ 아들들을 초대한 캐릭터 사업설명회에서는 17.8%까지 분당 시청률이 치솟으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추블리 추자현이 출연해 남편 우효광과 결혼 4년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느새 세 살이 된 아들에 대해 추자현은 "벌써부터 말을 더럽게 안듣는다"며 "아빠를 닯아 장난끼가 많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전했다. 또 동갑내기 아이들보다 한뼘 더 크다며 "제 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고 예측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편이 육아부터 살림까지 잘 도와주는 편이라 "결혼에서 여태까지 설거지하고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추억 속 눈물의 프러포즈 장면이 소환되자 추자현은 "다음 생애에도 효광 씨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내가 쓴 손편지에 눈물이 났다, 나도 그럴 줄 몰랐다"고 떠올렸다.
또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의 애정신 촬영 모습에 질투가 났다면서, 연애 꿀팁으로 "쿨한 것도 좋지만 적당한 집착, 적당한 구속, 적당한 질투는 필수"라고 전했다.
이날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를 위해 절친 형인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박찬호는 한승에게 한정판 피규어와 사인볼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찬호는 투머치토커답게 식사를 하기 전부터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과 세 딸 자랑을 늘어놓아 한승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잔소리 대가로 만만치 않은 한승의 할아버지가 합류해 설교가 시작되자 박찬호 역시 크게 당황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배정남 집에 찾아온 현주엽은 지난 주 축구VS농구 허벅지 힘 대결에서 안정환에게 패배해 굴욕을 얻었으나 먹방 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현주엽은 치킨 두 마리에 이어 불고기 10인분과 냉면까지 본격 시동이 걸린 '먹신'의 진면목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개그맨 김준호는 미우새 아들들을 집으로 초대해 레드카펫을 깔고, 호텔 뷔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신규 사업 설명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사업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준호는 "과거 빚 30억원이 있었다. 여기에 후배들 피해본 금액에 반은 물어줘, 한 10억이 날아갔다. 지금은 다 갚고 빚이 제로가 됐다"고 고백했다. 또 사업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손해를 보고 끝나서 씁쓸하지만, 다행히 인간관계는 남겼다. '개콘' 1000회를 넘게 해서 뭔가 발상하고 실현하는 걸 좋아하는데, 사업도 개그 짜듯 구상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다음 '미우새' 방송에는 비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김태희에 대한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언급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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