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원더 우먼이 귀환한다.
23일 개봉된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2017년 개봉된 영화 '원더 우먼'의 속편이다.
다이애나(갤 가돗 분) 삶의 유일한 사랑이자 1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가까이 그리워한 스티브 트래버(크리스 파인)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 인류애와 로맨스를 입은 원더 우먼의 통쾌한 활약은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압도적인 오프닝 시퀀스와 한층 더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액션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번 '원더 우먼 1984'에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원더 우먼의 새로운 수트인 황금 갑옷 골든 아머다. 골든 아머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고 자신을 요새화하기 위한 무기로 아마존 전설에서도 절대로 뚫을 수 없는 마법의 갑옷으로 알려져 있다.
갑옷에는 새처럼 접었다가 펼쳤다가 할 수 있는 날개가 있는데, 로마 군사들이 대열의 전방에서 방패로 원형을 이룬 것에 착안해 글라이더처럼 만들어 착지와 동시에 방어용 방패가 되는 기능이 있다. 원더 우먼의 의상도 보석 같은 시대를 반영해서 더욱 붉고, 더욱 푸르고, 더욱 황금색을 가미해 전편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해졌다.
현재 극장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관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대부분의 신작 개봉이 잠정 연기가 됐고, 극장가는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원더 우먼 1984'가 연말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게 된 것. '원더 우먼 1984'는 23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70.1%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과연 '원더 우먼 1984'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극장가 구원투수로 등판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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