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데뷔 27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이한위가 'KBS연기대상'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아나운서 도경완, 배우 조보아, 김강훈, 이상엽이 이끌었다.
이날 연작 단막극상은 손숙('나들이'), 이유영('연애의 흔적'). 이신영('계약우정'), 이한위('그곳에서 두고 온 라일락')가 차지했다.
'그곳에서 두고 온 라일락'을 통해 데뷔 27년 만에 첫 주연에 발탁된 이한위는 "나에게는 이 상이 대상"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은 캐스팅 되는 것도 영광인데 노미네이트까지 되는 건 더 쉽지 않다"라며 "1993년 KBS로 데뷔했고, 다양한 작품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시금석이 됐다. 광주를 찾을 때마다 '어이 우리 명품배우 왔는가' 하는 광주 친구들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2020 KBS 연기대상'은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상자들은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한다. 무대 위에는 아크릴 가림판을 설치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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