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0 SBS 연기대상' 이민호 박은빈이 최우수연기상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 9시부터 생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더킹' 이민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이 판타지 로맨스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민호는 "SBS 시상식은 내게 참 의미 있고 익숙한 곳이다. 매년 이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4년 만에 다시 오게 됐는데 너무 많이 바뀐 환경들이 낯설고 씁쓸하다.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채송아를 통해 20대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았다. 살면서 송아처럼 무언가를 깊이 사랑해본 적 있었나 생각했다. 연기를 참 많이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만큼 꾸준한 마음이 있는 건 없더라. 지치는 순간이 있더라도 인내하고 진심을 다해볼 수 있었다. 어린 날의 내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내가 선택한 길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며 연기하겠다. 잘 걸어나가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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