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과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새해 큰 선물을 받았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시즌을 뛴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 완료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알렸다.
그는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최대 3천900만 달러(약 424억3천만원)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강정호(은퇴) 박병호(키움) 등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BO리그 역대 야수 중 최고액 계약이다.
김하성은 먼저 4년 동안 2천800만 달러(304억6천만원)를 보장받는다. 인센티브를 더하면 최대 3천200만 달러(348억1천만원)까지 받는다. 4년 계약 기간 종료 후 상호 옵션을 실행할 경우에는 최대 3천900만 달러까지 오른다.
히어로즈는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세 번째로 소속 선수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보낸 구단이 됐다. 김하성의 이번 계약으로 히어로즈는 이적료로 552만5천 달러(약 60억1천만원)를 받는다.
류현수 에이스펙코퍼레이션 대표는 "선수,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친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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