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내야수)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해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에 최대 총액 3천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거로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SNS를 통해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야탑고를 나와 201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지명받고 데뷔했다. 그는 소속팀에서 강정호(은퇴)의 뒤를 이를 자원으로 꼽혔다.
강정호가 포스팅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팀을 떠난 뒤 주전 유격수를 맡았고 지난 시즌까지 7년 동안 활약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2할9푼4리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다.
김하성은 "히어로즈에서 7년 동안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나간 우리 팀 선배님·친구들·후배들,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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