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예상 밖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지난달(12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와 수비를 흔들었고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
삼성화재는 4라운드들어 4연패 중이지만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통해 3라운드에 이어 다시 만난다.
삼성화재는 3라운드 KB손해보험전 승리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신장호가 이날 코트로 복귀한다. 신장호는 무릎 통증으로 최근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신장호는 어제(4일)부터 팀 연습에 합류했다"며 "무릎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서 괜찮다"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부분이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믿고 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긴장하게 신장호는 오늘 선발 레프트 한 자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 뛴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나간다"며 "(신)장호가 오늘 잘 안풀릴 경우 대기하고 있는 레프트 자원은 많다"고 말했다. 신장호는 당시 11점을 올렸고 18점을 기록한 김동영과 함께 좌우 쌍포 노릇을 톡톡히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도 삼성화재를 경계하고 있고 3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기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상성화재 선수들든 당시 정말 부담없이 뛰었고 우리 선수들은 아니었다"면서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긴다면 4연승으로 내달릴 수 있고 4라운드들어 2승째를 거두기 때문"이라고 강조햤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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