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30년동안 의절한 친형과 마주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최홍림이 출연했다.
그는 형을 만나기 위해 출연했고, 만나기 전부터 오열해 충격을 안겼다. 30년만에 형과 마주한 최홍림은 "내가 여기 나온 건 누나때문이다. 형을 만나는 게 누나 소원이었다. 나는 아직까지 용서는 안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최홍림은 형과 함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가 날 예뻐해 질투나서 때렸다고? 내 온 몸이 발목만 빼고 다 시커멓게 됐다, 그 어린 4살이란 나이에. 날 때려야 가족들이 돈 주니까, 그 돈가지고 집나갔지 않나, 때리고 돈 받고 나가고 반복이었다"고 말했다.
형은 "지금도 의문스러워 내가. 형은 그걸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최홍림은 "뭘 몰라? 때려야 돈 나오고 온 가족이 형을 다 무서워하지 않았나, 형만 나타나면 온 집안이 덜덜 떨고, 엄마도 자식이 무섭다고 울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결국 제작진은 "이 상태로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 두분만의 시간을 드리겠다"며 녹화를 중단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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