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악재'와 마주했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브루나(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영상 판정을 받았다.
브루나는 오른쪽 어깨를 다친 루시아(아르헨티나)를 대신해 흥국생명과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교체를 결정하고 대체 후보를 살폈고 브루나 영입을 발표했다.
브루나는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헤 입국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브루나는 입국 후 바로 코로나19 진담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9일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바로 발표했다.
구단은 "브루나는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인 지난 5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브루나는 10일 자가격리 중인 숙소를 떠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을 거쳐 독일 프랑크루프트 공항을 경유해 한국으로 왔다. 구단은 "(브루나와)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과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역은 브루나의 자가격리 숙소와 보건소행에 함께해 동선이 겹친다. 구단은 "통역과 브루나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말접 접촉했기 때문에 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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