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5-13 25-15)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KGC인삼공사였다. 18-22로 끌려가던 1세트 후반 디우프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상대 범실과 디우프 블로킹, 오픈 공격 성공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디우프의 활약은 계속됐다. 접전 상황에서 연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에 1세트를 안겼다.
GS칼텍스도 이소영, 러츠를 앞세워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이소영이 6득점, 러츠가 5득점을 기로한 가운데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 강소휘, 김유리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25-22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러츠가 3세트에만 홀로 10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강소휘, 이소영, 김유리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25-13으로 3세트를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4세트까지 삼켜냈다. 러츠가 3세트에 이어 4세트에도 10득점을 올리면서 KGC인삼공사의 리시브 라인은 흔들어놨다. 여기에 강소휘 6득점, 이소영이 3득점으로 가세하면서 25-15로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1을 완성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2승 6패, 승점 3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승점 40)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에이스 러츠가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소영 16득점, 강소휘 15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8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28.3%에 그치면서 힘을 쓰지 못했고 리시브 불안까지 겹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7승 12패 승점 23점으로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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