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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권혁모 "하루 7번도 가능"…박성희 "병간호·생계책임, 지쳤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애로부부'에 '몸짱부부' 권혁모, 박성희가 출연해 말 못할 침실 사정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와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온라인 썸 대화방'에 빠진 아내의 충격적인 '애로드라마'와 '몸짱 부부' 권혁모&박성희의 말 못할 침실 사정을 다룬 '속터뷰'가 그려졌다.

'애로드라마-아내의 방'에서는 연년생 남매의 독박 육아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아내와, 그런 아내를 위해 휴식 시간을 주려 했던 남편의 사연을 다룬다. 힘들어하던 아내는 남편의 배려로 외출을 다녀온 뒤,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며 모임 멤버들을 집에 초대하는 등 활력을 되찾았다.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채널]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채널]

하지만 창고를 치워 새로 만든 아내의 방에서는 아내가 휴대폰으로 자신의 몸을 촬영하는 등 수상한 일이 벌어졌고, 마침내 남편은 아내가 불륜의 온상인 '기혼 전용 썸 대화방'에서 활동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모든 사실이 탄로났음에도 아내는 "그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다른 여자들이 쇼핑으로 푸는 스트레스를 나는 저기서 푼 것"이라며 남편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기혼 썸 대화방'에서는 육아 고민부터 불륜 상대 모집, 저급한 농담까지 온갖 주제의 대화가 오갔고, 서동주는 "저런 대화방에 무슨 고민을 토로해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최화정 역시 "처음엔 신나겠지만, 저런 신바람에 빠지면 나중에는 죽음의 바람뿐"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홍진경은 "'어른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은 공감이 가지 않는다"며 "아이들의 또래 학부모나 이웃들과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며 분개했다.

이에 양재진은 "부인이 잘했다는 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아내의 고충을 돌아보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남성태 변호사는 "이런 사례뿐 아니라 배우자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등 다양한 경우가 있는데, 원상태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이사나 인테리어 교체 등 환경을 바꾸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며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것을 권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해맑은 남편 권혁모와 12년차 댄스 강사 출신에 둘째 임신 중인 아내 박성희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보다 5살이 많은데도 동안에 정력가인 남편은 "전성기 같으면 하룻밤에 7번도 가능하다"며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지만, 아내 쪽에선 "더 이상 끓어오르지 않는다"고 솔직히 고백해 팽팽한 배틀을 예고했다.

아내 박성희는 "연애 3개월 차에 첫 여행을 갔을 때, 정말 황홀하긴 했는데 4번이나 해서 문제였다"며 "그 때 결혼생활이 힘들 걸 알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 쪽에선 "많이 배려한 게 4번이었다. 몸은 쉬고 싶은데 욕구는 그게 아니다"라고 밝혔고, 아내는 "정말이지 시도때도 없이 원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남편 권혁모는 "아이가 생기고는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도 못 하고 있다. 부부관계를 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맞섰고, 그의 말에 서동주는 "면역력을 높이려면 영양제를 드셔야지 왜 부부관계를"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진 역시 "그런 핑계는 처음 듣는다"며 "아침에 꿀 드세요"라고 웃음 가득한 일침을 날렸다.

아내 박성희는 "저렇게 열정적인 남편이라, 나는 성인용품까지 사서 선물할 정도로 노력했지만 더 끓어오르지 않는다"며 "사실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신장 투석 직전까지 가서, 3년간 병간호와 생계까지 다 책임져야 했다"고 눈물의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에 스페셜 MC 낸시랭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채널]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채널]

아내의 고백에 남편은 "이혼해도 된다고까지 했지만 끝까지 곁에 남아준 아내이기에, 내가 너무 사랑한다"며 "아내에 대한 집착이 좀 생기고, 꼭 갚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내 쪽에선 "나도 사랑하긴 하는데, 그걸(?)로 안 갚아도 돼"라고 말해 다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이용진은 이 부부에 대한 솔루션으로 "남편이 퇴근 뒤 육아를 전담하시고, 아내의 컨디션을 체크하라. 그렇게 하면 충분히 얘기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또 양재진은 "가정을 꾸리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건 배우자를 사랑해서이니, 아내 분도 남편의 우선순위를 조금만 올려주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투표에서는 아내 쪽이 5대0으로 압승했고, '에로지원금' 200만원을 얻은 아내 박성희는 당당히 "나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알았지?"라고 승리를 선포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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