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늘부터 1일'을 알린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의 심쿵 유발 데이트가 공개됐다. 잔망미 가득한 표정의 임시완과 그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신세경의 달달한 케미가 한도를 초과했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담백한 고백으로 연애에 첫 발을 내디딘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 홀로 숱하게 견뎌 온 시간 끝에 단단해진 오늘의 오미주를 만나 설렘을 느끼고 다가가기 시작한 그와 이름 앞에 붙은 수많은 수식어가 아닌 기선겸 그 자체로 그를 바라보고 감정을 쌓아나갔던 그녀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삽질 없는 쌍방 로맨스를 알렸다.
누가 누구를 좋아해주는게 아닌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한 이들의 연애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왠지 휘몰아치는 감정으로 일상이 갑자기 바뀌고 변하기보다는 그동안 유지했던 일상과 연애가 공존하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그려질 것 같은 예감을 준다. 누구보다 자기가 지나온 시간에 떳떳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에 새롭게 주어진 일들을 사랑할 줄 아는 두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에 답하듯 20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은 소소하게 서로의 하루에 또 다시 녹아든 겸미 커플의 데이트를 포착했다. 일평생 영화가 재밌어 본 적이 없다는 선겸은 어느새 미주 곁에서 세번째 영화를 함께 보고 있고, 본업에 충실한 미주는 영화에 집중하다가도 옆에서 잔망스런 매력을 발산하는 선겸이 사랑스럽다는 듯 토닥이며 함께하는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같이 있으면 주옥같은 대사들이 쏟아지는 커플인 만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 확신에 찬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 나갈 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후배 김우식(이정하)을 위한 에이전트가 되기로 결심하며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선겸과 밤새 작업해 왔던 영화를 마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나선 미주가 각자 앞에 놓인 새로운 목표를 두고 또 어떻게 전하고 어떤 따뜻한 말로 힘을 실어줄 지 역시 이들 로맨스의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서로를 만나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아름다웠던 겸미 커플은 이제 각자의 마음을 오픈하고 더 힘있게 와닿는 대화로 사랑을 속삭이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렇게 기선겸과 오미주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낼 두 사람의 잔망 가득한 순간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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