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키움증권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인 그룹의 성장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갓세븐이 해체되었지만 앨범 판매량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견조함 및 신인 데뷔 그룹 급성장으로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신인 그룹의 성장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팬덤 형성이 신인 그룹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아이돌이 데뷔 뒤 인기 그룹으로 성장하려면 단계별로 기획사의 세심한 관리는 물론 조직적 마케팅 등이 동반돼야 한다"며 "JYP엔터테인먼트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와이스, 니쥬를 데뷔시켜 데뷔 이후 팬덤이 형성되는 상황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끌어 내 소속 아이돌의 급성장을 달성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파급력 높은 신인 데뷔 역량이 2021년 초 진행할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데뷔 전 팬덤 형성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세, 니쥬와 신인 보이그룹 론칭효과 등을 고려하면 앨범 판매량의 지속성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하반기 제한적 콘서트 재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432억원, 영업이익은 10.2% 줄어든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국내 음반 판매량은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100만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트와이스 48만장, 갓세븐 34만장, 스트레이키즈 20만장 등의 국내 앨범과 일본에서 트와이스 싱글 10만장, 니쥬 싱글 38만장 등으로 앨범 판매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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