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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아이언, 유서·타살혐의점 無→폭행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전망(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래퍼 아이언이 사망했다. 그를 둘러싼 폭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비원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인의 발인은 28일 오전 5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은 아이언의 사망과 관련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 중이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유서 역시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아이언의 빈소에는 고인의 영정사진과 생전 즐겼던 것으로 보이는 커피, 콜라, 담배가 놓여 있다.

1992년생 래퍼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격해 인상적인 랩 실력으로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독기', 'I AM'을 발표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아이언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데뷔 일로를 걸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경연곡 'Puss'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이듬해 첫 정규앨범 'ROCK BOTTOM'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2016년부터 마약, 폭행 구설수가 잇따르면서 음악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아이언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8년 여자친구가 자신의 성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또 한 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며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신보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아이언의 폭행 사건은 그치지 않았다. 아이언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A씨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아이언은 A씨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됐다.

하지만 아이언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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