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완전체는 6명"이라 밝혔다.
서은광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논란이 된 이창섭, 프니엘의 손가락 '7' 제스처에 대해 해명했다.
서은광은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 밝혔다.
서은광은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테니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투비 포유는 23일 첫 온라인 콘서트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INSIDE''를 개최하고 약 120분 간 전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창섭과 프니엘은 숫자 '7'을 수차례 그렸고, 일각에서는 이같은 손모양이 마약 혐의로 팀을 탈퇴한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이라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이창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말자 영원히 마음 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며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아래는 서은광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된 지금 또 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써봐요.
먼저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에요.
사실 저는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테니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할게요!
언제나 그랬듯 멜로디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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