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시즌3까지 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원숙과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의 버팀목인 박원숙은 "시즌3까지 오게 될줄 몰랐는데 감사하다. 공감을 얻고 격려를 얻으면서 시즌3에 제 이름까지 붙게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인기 비결에 대해 "대본이나 가공된 것 없이 모여서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란이, 혜은이 옛날 화면을 보니 '새롭다'고 했는데, 같이 살면서 다들 너무 밝아졌다. 영란이 처음 왔을 때는 예능도 모르고 눈을 꿈벅꿈벅 했다. 화사하고 발랄하고 웃음 소리도 낭낭하다. 김청도 안 좋은 일 있으면 한, 두달 후에 좋아질 거다. 짐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박원숙은 또한 "저 사람들도 우리와 남다르지 않구나, 날것의 것을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여기 아무나 못 들어온다. 젊고 싱싱하고, 아픔 없는 사람은 못 온다. 아픔이 있고 함께 나눠야 진한 사골육수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관찰 예능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중장년 여성'의 이야기란 점, 1인 가구의 노후 문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 등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같이 삽시다'는 2월 1일 저녁 8시3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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