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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마피아 송중기, 혹독한 한국 입성기…강렬한 변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마피아 소굴보다 무서운(?) 한국 땅에 떨어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측은 5일, 위험한 이방인 빈센조(송중기 분)의 다이내믹한 한국 입성기가 담긴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낯선 땅 한국에서 시작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의 통쾌한 정의구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빈센조'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tvN]
드라마 '빈센조'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tvN]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은 송중기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한국에 들어온 그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누구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던 센 놈 빈센조가 의문의 일격을 당한 것. 한국은 그에게 마피아들의 소굴보다 더 위험한 곳이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던 빈센조의 꼬질꼬질한 자태가 앞으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들을 예고한다.

빈센조의 진짜 시련은 이상한 이웃들과의 만남 이후 정점을 찍는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금가프라자 상인들은 빈센조에게 듣도 보도 못한 신세계를 선물한다. 밀라노 수제 양복 장인 브랄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이 이상한 이웃들. 이들에게 홀려서일까, 어느새 백팔배를 하고 있는 빈센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빈센조와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의 만남도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오직 선배 걱정만 한다"는 후배 장준우(옥택연 분)의 만류에도, 홍차영은 위험해 보이지만 왠지 끌리는 빈센조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위험한 이방인이었던 빈센조는 한국형 변종 빌런들을 만나며 '다크 히어로'로 변모한다. "네 모가지 꺾는 거는 손가락에 힘도 안 들어가니까"라며 살벌한 얼굴을 드러낸 독사 최명희(김여진 분), 그가 뒤를 봐주는 바벨그룹 총수 장한서(곽동연 분)의 악행은 빈센조를 제대로 자극한다. 여기에 무모해 보여도 "그게 내 운명"이라며 빌런들을 상대하는 서민 변호사 홍유찬(유재명 분)의 한마디는 호기심을 더한다. 법이 통하지 않는 이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하기 시작한 빈센조. "니들 모두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라는 그의 날카로운 경고는 화끈한 승부의 시작을 알린다.

'빈센조'는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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