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가 되며 '장르가 30호'의 저력을 과시했다.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요아리는 6위에 올랐다.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TOP6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정홍일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의 이승윤과는 단 1점 차이였다. 반면 이소정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부르던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이소정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심사위원 점수 40%,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한 결과 이승윤이 압도적인 실시간 문자 투표로 총 2886.79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윤은 온라인 사전 투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을 글썽인 이승윤은 "감사하다. 예상치 못할 만큼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다. 그게 저에게 닿았다.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음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홍일은 2131.52점으로 2위에 안착했다. 그는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책임감을 짊어지게 한 '싱어게인'이 제 음악 인생에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무진이 3위를, 이소정이 4위를, 이정권이 5위를 거머쥐었다. 생방송에 앞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요아리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과를 얻은 것. '싱어게인' 제작진은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의 선택은 달랐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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