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시지프스' 진혁 감독이 조승우, 박신혜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진혁 감독은 17일 오후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이하 '시지프스')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끌고 가야 하는 배우가 누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작가님과 조승우, 박신혜를 놓고 쓰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분 중 한 명이라도 캐스팅이 안 되면 이 드라마를 포기하고 다른 드라마를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승우는 "처음 캐릭터는 88년생에 키 183으로 되어 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진혁 감독은 "미래라고 해도 화려하지 않다.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작가님들이 신인인데 공모전 작품을 보고 '이런 천재들이 있나', '첫 작품은 꼭 나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조승우는 '퀀텀앤타임'의 공동 창업자이자 천재공학자 한태술을, 박신혜는 미래에서 온 전투 능력 만렙의 구원자 강서해를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성동일, 태인호, 채종협 등이 출연한다.
'시지프스'는 1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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