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주연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촬영을 다 마친 드라마 한편을 통째로 날렸다. 26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M)' 이야기다.
24일 오후 현재 KBS홈페이지에 게재된 편성표에는 26일 밤 11시10분 예고됐던 '디어엠' 1회가 사라진 상태다. 이 시간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아직 논의 중인 상황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디어엠'은 웹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연애 플레이리스트'의 세계관을 안방극장으로 가져온 작품으로, KBS와 몬스터유니온, 플레이리스트가 공동기획하고 선보이는 예능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NCT 재현의 첫 연기 도전작이었던 '디어엠'은 이미 이달 초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작업에 집중하던 상황이다.
하지만 방송 나흘을 앞둔 지난 22일 주연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의 반박 입장과 법적대응 카드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심지어 24일에는 피해자 일부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박혜수의 학교 폭력을 고발하기도 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 극중 박혜수는 모태솔로이자 '선한 오지라퍼'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남을 잘 챙기고 주변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경영학과 2학년 마주아 역을 연기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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