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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에이프릴 왕따설 추가 반박 "전소민 괴롭힘·매니저 연애 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DSP미디어가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왕따 탈퇴설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1일 DSP미디어는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이라며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프릴이 전 멤버 현주 왕따설에 휩싸였다. [사진=DSP미디어]

먼저 전소민이 김채원과 친해지기 위해 이현주의 왕따를 주동했다는 것과 관련 "전소민 양은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 시작 전 특정 멤버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멤버가 매니저와 연애한 적이 없으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텀블러와 신발, CCTV 확인, 이현주 어머니 인사 관련 의혹을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이현주가 더유닛 유니티(UNI.T) , 유앤비(UNB) 팬미팅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기자 ]

소속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는 이날 이현주의 에이프릴 왕따설과 팀 탈퇴와 관련, 이현주가 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본인의 의지로 탈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에도 논란이 계속 되자 2차 입장문을 통해 네티즌들이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하나하나 반박한 것.

지난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에이프릴 전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으로 힘들어했다. 결국 자살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팀에서 탈퇴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 내용을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며 "누나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악플을 들었고, 멤버들에게 사과도 받지 않았다.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1일에는 에이프릴 전멤버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가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라고 추가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으나 1년 뒤 건강상 이유 및 배우 전향을 위해 팀을 탈퇴한다고 알렸다. 이후 '모민의 방',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놓지마 정신줄'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 KBS2 '더 유닛'에도 출연,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유니티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커뮤니티 글 관련 추가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내드립니다.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소민 관련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습니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입니다.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텀블러 관련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입니다.

- 신발 관련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습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 방송 전 욕설 관련

특정 멤버를 방송 시작 전에 욕을 했다는 해당 글은 사실무근입니다.

- 생활 관련

당사에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 매니저 관련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습니다.

- 이현주 어머니 인사 관련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습니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입니다.

당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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