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하, 학폭 의혹 직접 소명…가해 불명예 벗을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동하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여 이를 직접 소명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동하와 동창이었다고 밝힌 C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동하의 학교폭력 의혹을 폭로했다.

C씨는 "고2 때 동하가 커터칼을 라이터로 달군 뒤 팔뚝 같은 곳을 지졌다. 나 말고 다른 친구들도 피해를 입었다. 옥상으로 불러낸 뒤 기절하기 직전까지 목을 조른 적도 있고, 교실에 의자로 내리찍은 적도 있다"며 동하가 자신인 척 글을 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동하의 학폭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시작됐다. A씨는 동하에게 당했던 학폭을 인터넷에 게재했고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A씨는 "동하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는 연락이 왔다"며 자신이 아닌 동문 B씨가 소속사의 '고소 예정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A씨는 "문자를 받은 B씨는 저와 같은 고교 동문이고 동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 B씨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언론사와 저를 포함한 다른 피해자들을 연결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로글의 작성자가 B씨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다. B씨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라"며 "진심어린 사죄 대신 지금과 같은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로 피해자들과 대중들을 기만한다면 제가 갖고 있는 동하의 학창 시절 학폭에 관련된 모든 제보 자료와 함께 동하가 '비공식적'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혔던 바. 그럼에도 C씨의 주장이 다시 논란되자 11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관련해 월요일에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하 본인이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내용들을 오늘 참고인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거듭되는 폭로와 충격적인 내용으로 충격을 선사한 의혹에 동하의 적극 소명으로 상황이 뒤집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동하와 그의 동창 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는 누구일지 지켜봄직 하다.